'사이버가계부' CD롬, 17일부터 선착순 무료배포

  • 입력 2000년 1월 11일 2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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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엔 깔끔하고 편리한 사이버가계부를 쓰세요.’

차근차근 가계부를 적으며 살림을 튼튼하게 꾸려나가려는 주부들을 위해 동아일보사와 새천년준비위원회가 컴퓨터로 간편히 쓸 수 있는 ‘새 즈믄해 사이버 가계부’CD롬을 제작했다.

새천년준비위 이어령위원장은 “사이버가계부는 가정경제의 중심역할을 맡고있는 주부가 정보화의 세계로 들어서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며 “여성의 경제활동을 디지털화해 역사로 기록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다스동아일보 숙명여대 소비자경제연구소 주관, 서울YWCA ㈜마인즈 협찬, 정보통신부 후원.

▼쉽고 편리해요▼

‘새 즈믄해 사이버 가계부’는 초보자도 쉽고 부담없이 쓸 수 있도록 사용방법이 간편한 것이 특징. 원하는 곳에 손가락그림을 갖다대고 마우스를 콕콕 누르기만 하면 된다. 금액을 입력할 때나 일기를 쓸 때를 빼놓고는 일일이 자판을 두드릴 일도 별로 없다. 메뉴는 △금전출납부 △카드와 통장 △차계부 △일기장으로 구성됐다. 가족 여러 명이 함께 쓸 수 있어 첫 화면에서 사용자를 선택하면 자신만의 공간으로 들어가게 된다.

‘금전출납부’메뉴의 ‘지출’은 주식 외식 의복 건강미용 육아교육 교통통신 차량유지 등 20개 항목으로, ‘수입’은 근로소득 금융 차입금 등 3개 항목으로 세분화돼 있다.

각 항목을 클릭하면 옆쪽에 작은 그림과 함께 세부항목들이 뜬다. 육아교육 항목을 클릭하면 기저귀 분유 학원비 참고서 미술용품 피아노 등이 뜨는 식이다. 여기서 해당하는 항목을 클릭하고 금액을 적어넣으면 끝.

그날의 수입지출난에도 항목 그림 금액이 보기좋게 뜬다. 여기에 매일매일의 수입과 지출을 입력해두면 원하는 기간만큼의 수입지출내역이 자동으로 계산되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카드와 통장’메뉴에서는 통장 입출금 내역과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차계부’메뉴에는 주차비 세차비 기름값 보험료 등 각종 차량유지비가 항목별로 자동정리되고 월별 주행거리도 따져볼 수 있다. ‘일기장’메뉴는 주부가 살림살이 틈틈이 적어나가는 나만의 공간. 한 집안의 크고 작은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놓을 수 있다.

▼무료로 받아가세요▼

10만장이 제작된 ‘새 즈믄해 사이버 가계부’ CD롬은 17일부터 1개월간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된다. 배포 문의는 △동아일보 판매국 (02-2020-0885) △동아일보 각 지역 지사 지국 △서울YWCA (02-779-4900) △숙명여대 소비자경제연구소 (02-710-9686)로 하면 된다.

가계부 프로그램 사용법에 대한 문의는 △서울YWCA △숙명여대 소비자경제연구소에서 받는다. 1년 동안 사이버 가계부를 충실히 쓴 사람을 뽑아 내년 상반기에 포상할 계획이다.

<윤경은기자> ke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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