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전주문 음반」인기…1주만에 1천5백여명

  • 입력 1999년 5월 11일 19시 14분


인터넷으로 음반을 사전 주문하는 「투게더 2000」에 음악 네티즌들의 호응이 뜨겁다. 개설 1주일만에 접속건수가 2만8천건이고 1천5백여명이 음반을 주문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2천8백만원어치.

음반에 주문자의 이름을 새겨주는 ‘맞춤CD’(1장당 1만원)인 까닭에 사연과 요구도 다양하다. “한국 친구와 함께 이름을 새기고 싶다”(캐나다 교포 한동오씨)“"득남 기념으로 아들 이름을 함께 넣어달라”(이상훈씨·회사원).

제작사로서는 판매량 예측이 가능해 재고부담도 들고 값도 줄일 수 있어 좋다. 그러나 팬들은 제작사인 데이지가 관리하는 박광현 김돈규 임종윤 등 세가수의 음반뿐이라 아쉽다. ‘투게더 2000’의 인터넷 주소는 http://daisy.datawa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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