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국의 정보통신전문 매체 ZDNET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을 비롯한 수백개 기업체가 멜리사 매크로에 감염돼 E메일 시스템을 긴급폐쇄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한편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29일 국내 H약품에서 멜리사 매크로가 처음 발견돼 이미 국내에 상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안연구소측은 분석작업을 거쳐 퇴치프로그램 개발을 끝냈으며 31일부터 인터넷(www.ahnlab.com)과 PC통신(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유니텔·go ahn)을 통해 백신을 제공할 방침이다. V3프로 고객에게는 E메일로 백신파일을 발송할 계획. 02―587―2141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