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3월 25일 19시 1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이번 외자유치는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적으로 외국인투자자들에게 사업추진 계획과 투자유치모집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이뤄진 성과.
특히 영국계 기관투자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글 개발포기 조건으로 한컴에 투자하려 했던 점과 한국내 높은 시장점유율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진사장은 “7백만달러는 다음달 중순 전환사채(CB) 발행 형태로 들어올 예정”이라며 “곧 미국 싱가포르 홍콩의 투자자들부터 5백만달러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컴은 이번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132%의 부채비율을 56%까지 낮춘 후 인터넷사업에 투자하고 별도로 구조조정기금을 조만간 도입해 무차입 경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