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PCS, 「개성표현」벨소리 변경 서비스 시작

  • 입력 1999년 3월 17일 19시 04분


‘나만의 벨소리를 갖고 싶다.’

휴대전화기에 자신만의 개성있는 벨소리를 저장하는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전화벨이 울릴 때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와 헷갈리지 않는데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한솔PCS는 16일부터 자신이 작곡한 음악을 휴대전화기에 저장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솔의 인터넷 홈페이지(www.018.co.kr)에서 ‘벨소리 변경서비스’로 들어가 모니터에 나타난 오선지에 음표를 그려넣고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다음 그 음악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송하면 된다. 이번달에는 무료삼성 SPH7100, 현대 HGP7000 등 일부 단말기에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점차 전모델로 사용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도 음성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 ‘맞춤형 벨소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011마이벨서비스’(011―700―5782)와 LG텔레콤의 ‘멜로디 다운로드서비스’(019―700―5782)가 그것. 이들 서비스도 최신형 단말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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