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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2월 11일 1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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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은 11일 이사회를 열어 일본 NTT사로부터 2억5천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안건을 토의했으나 일부 주주사들의 반대로 결정을 유보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LG와 동양은 “외자유치를 신중하게 검토해 결론을 내리자”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동양은 데이콤 지분 14.1%를 가진 최대주주이고 LG는 공식지분이 4.87%이지만 우호지분을 포함하면 30%가량을 가진 대주주로 이들이 찬성하지 않을 경우 데이콤의 외자유치는 성사되기 어렵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