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1세기 국가비전사업委」만든다

  • 입력 1999년 2월 2일 19시 28분


정부는 ‘새로운 천년(뉴 밀레니엄)’ 사업중 문화분야에 비해 부족한 과학 기술 분야의 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뉴밀레니엄 국가비전사업위원회(가칭)’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2일 경제부처차관 간담회를 열어 새로운 천년위원회 구성을 위해 이달안으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부처간 협의를 끝내기로 했다.

정덕구(鄭德龜)재정경제부차관은 ‘새로운 천년’ 사업을 계기로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줄어든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다시 불러일으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 위원회는 국내외 과학기술의 석학 등 각계 각층의 민간인을 중심으로 구성하되 정부는 측면에서 지원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새로운 천년을 맞아 국가 차원의 뉴밀레니엄 사업을 준비중”이라며 “한국은 문화분야에만 치우쳐 종합적인 장기비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 없다”고 말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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