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과」등 암치료「개인병원」 잇따라 문열어

  • 입력 1998년 11월 24일 19시 04분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대학병원이 아니면 다루기 힘든 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개인병원’이 잇달아 문을 열었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서울내과의원(원장 장석원 02―478―0035)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면역제를 투여하는 ‘복합면역요법’으로 암환자를 치료하거나 고통을 줄이는 암전문 의원.

장원장은 “면역제는 환자의 건강상태와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복합적으로 투여한다”면서 “특히 수술을 받았거나 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는 2기∼3기초 환자의 치료에 복합면역요법을 곁들이면 재발방지나 치료에 도움이 되고 말기암 환자의 경우 통증이 줄어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같은 성내동에서 개원한 문곡한방암센터(원장 권건혁 02―488―7090)는 양한방의 진단을 모두 한 뒤 주로 한방적 방법으로 암환자를 치료.

환자를 64체질로 분류해 체질과 암의 진행상태에 따라 한방면역제와 한방항암제 등을 처방.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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