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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5월 24일 1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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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콤(대표 강창훈·姜昌勳)이 주관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김대중대통령 E메일 인터뷰’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 대통령에게 E메일로 질문하고 또 E메일로 답변을 듣는 첫 시도.
지난해 동아일보가 주최해 큰 호응을 얻었던 ‘97대선후보초청 사이버토론회’에 이어 전자민주주의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C통신 나우누리 사용자 김정현씨는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네티즌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의미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면서 “컴퓨터통신이 명실상부한 ‘매체’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걸 꿰뚫어 본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병윤씨는 “이번 인터뷰가 우리나라 정보화를 앞당기는 데 일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전자민주주의의 발전을 기대했다.
김대통령에게 보내는 E메일은 22일부터 인터넷홈페이지(www.nownuri.net)와 나우누리의 ‘네티즌과 함께하는 젊은 DJ(gotodj)’코너를 통해 접수하고 있다.
마감은 29일이며 이번 인터뷰를 위해 구성된 전문가들이 접수된 질문을 취합해 김대통령에게 다시 E메일로 보낸다.
그러면 김대통령은 이들 질문을 분야별로 정리해 면밀히 검토한 뒤 E메일로 답변을 보낸다.
동아일보는 6월 18일 김대통령의 E메일 인터뷰 내용을 게재할 예정이다. 문의는 나우누리 고객센터(02―590―3800)로 하면 된다.
〈김홍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