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에 사용되는 전화비를 아낄 수 있는 인터넷 호출 프로그램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서울이동통신(대표 이봉훈·李鳳勳)은 인터넷으로 자사 가입자를 호출할 수 있는 「클릭콜」을 개발하고 29일부터 회사 홈페이지(www.seoul.co.kr)에서 무료배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윈도 바탕화면에서 아이콘이 생기며 이 아이콘을 클릭하기만 하면 즉시 서울이동통신 가입자를 호출할 수 있게 돼 있다.
나래이동통신도 10월 개발한 인터넷호출 소프트웨어 「넷페이저」의 새 버전을 최근 내놓고 홈페이지(www.naray.com)에서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SK텔레콤 삐삐가입자를 인터넷으로 호출하려면 PC통신 넷츠고의 「넷츠콜」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같은 프로그램은 근거리통신망(LAN)이 설치된 기업과 대학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무선호출업체별로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는 게 단점이다.
〈김홍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