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의 환상적인 우주쇼가 12월 중순 밤하늘을 수놓는다.
대덕연구단지내 천문대는 13일부터 15일까지 별똥별이 시간당 수십개씩 보이는 유성우(流星雨·별똥별)현상이 일어난다고 10일 밝혔다.
이기간중 매일 밤 9시경부터 남동쪽 하늘 오리온자리에서 별똥별이 시간당 40∼1백개씩 떨어지는 장관이 펼쳐진다.
천문대 천문정보연구실 김봉규(金奉奎·39)선임연구원은 『유성우는 다른 천문현상과는 달리 도심에서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다』면서 『14일 밤 최고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1일과 22일밤 남서쪽 하늘에서는 1년중 가장 밝게 빛나는 금성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31일 밤에는 달과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일직선으로 늘어서는 혜성직렬현상도 볼 수 있다.
〈대전〓이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