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속의 콜레스테롤치가 정상보다 높은 고지혈증을 예방 치료하는 최신 치료제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종근당(대표 이장한)은 자사의 종합연구소 김경환박사팀(발효기술실)이 야생곰팡이를 이용한 독자적인 발효기술과 생명공학기술로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바스타틴의 원료 개발에 성공,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조허가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통상산업부 공업기반기술 개발과제로 채택돼 4년간 20억원의 연구 개발비가 투입됐다.
로바스타틴은 미국 머크사가 개발해 독점 생산 판매하고 있는 약품으로 지난해 세계시장에 12억6천만달러어치를 판 신생 의약품이다. 종근당측은 머크사의 특허가 종료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국내시장에 원료와 완제품 발매를 시작하고 내년 중 국제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김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