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법률사무소 강성(姜成·28)변호사는 『인터넷 없이는 일하기 어렵다』고 주장할 만큼 주위에 컴도사 변호사로 소문나있다.
그는 지난 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심의위원과 동아일보 인터넷유스캠프(IYC) 기획위원까지 맡을 만큼 컴퓨터 분야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가 자주 찾는 사이트는 미국 연방대법원 홈페이지(www.findlaw.com).
그에 의하면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법률과 최신 판례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게 이 사이트의 장점. 강변호사는 『법조인은 물론 법학도와 사법고시 준비생에게도 매우 유용하다』고 말한다. 이밖에 국회도서관(www.assembly.go.kr)과 환율정보(www.dna.lth.se/cgi―bin/kurt/rates) 등의 홈페이지도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
환율정보 사이트는 23개국의 환율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어 무역 관련 소송을 맡을 때 큰 도움을 받는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배우기 위해 자주 밤을 새우다 아내에게 많이 혼났다』고 말하는 그는 컴맹들이 컴퓨터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활용서 「레츠고 윈도우95에서 인터넷까지」(나경문화)라는 책도 펴냈다.
〈김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