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대화형 멀티미디어시스템 독자개발

  • 입력 1997년 8월 22일 20시 08분


대우전자는 국내 처음으로 멀티미디어 국제표준규격(DAVIC)에 맞춘 대화형 멀티미디어시스템 「지니(GENIE)」의 독자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70억원의 연구개발비와 2년8개월간의 연구끝에 개발된 이 시스템은 전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주문형 비디오(VOD) 홈쇼핑원격의료디지털방송등쌍방향 디지털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기존의 시스템은 데이터 송수신 부분 등의 제품규격이 표준화되지 않아 상호간의 서비스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우전자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외국기업중 후지쓰 필립스 등 두 업체만 개발완료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으로도 앞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대우전자는 이 시스템을 오는 98년말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며 우선 다음달 제네바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및 멀티미디어 관련 최대 전시회인 「텔레콤 인터랙티브97」에 선보일 예정이다. 〈박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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