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무료 제작』…㈜십이월십오일, 15일부터

  • 입력 1997년 8월 2일 07시 28분


「전 세계의 한국인에게 평생 쓸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무료로 만들어드립니다」. 인터넷벤처기업㈜ 십이월십오일(December fifteenth Inc.·대표 李在勳·이재훈·31). 이 회사는 오는 15일부터 지구촌에 거주하는 한국인이라면 개인 기업 단체를 막론하고 희망자 누구에게나 홈페이지를 제작해 주겠다고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한사람에게 한개씩 평생 이용할 수 있는 전자메일 주소를 발급, 1MB 분량의 개인 디렉토리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해줄 계획. 「포 유어 웹사이트!」라고 부르는 이번 프로젝트는 앞으로 1년간 1만쪽의 인터넷 문서를 제작할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십이월십오일은 지난해 12월 15일 설립된 인터넷 멀티미디어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넷 분야의 젊은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 29명이 모인 이 회사는 현재 서울 삼성동과 미국 시애틀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독특한 회사명은 창립일을 그대로 딴 것이다. 문의 및 신청은 02―543―9171(서울), 1―206―771―2820(시애틀)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1215.com/free/index.html」에서 받는다. 〈김종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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