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국내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경영계약제를 실시한다. 한국통신은 30일 사장과 10개 사업부서장간에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97년 경영계약」을 했다. 경영계약제는 한국통신이 내부경영혁신을 위해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해마다 경영방향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경영목표 달성여부에 따라 인사조치를 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경영자의 권한과 책임을 확실히 하고 경영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