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파괴 인터넷서점 「골라」개점…총판 직거래 싸게 공급

가격파괴 서점이 인터넷에 문을 열었다. 마이더스네트(대표 박남욱·02―3476―5666)는 최근 인터넷 백화점 「골라」(www.GOLLA.com)를 개점하고 해외 잡지와 국내 컴퓨터 서적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국외잡지」코너에는 영어판 패션지 엘르(ELLE)와 마리 끌레르, 미국 연예지 「인터뷰」, 영국의 건축전문지 「더 아키텍처럴 리뷰」,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 매거진」과 홍콩에서 발행되는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 등 각종 신문 잡지가 경제 컴퓨터 광고디자인 스포츠 등 분야별로 진열돼 있다. 「컴퓨터 전문서적」코너에는 「컴퓨터 무작정 따라하기」같은 컴퓨터 입문서적과 워드프로세서 운영체제 PC통신과 인터넷 게임 해킹 등에 관한 국내 컴퓨터 서적이 판매중이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총판과의 직거래로 시중보다 책값이 10∼20% 싸다는 것. 운송료는 없다. 온라인 송금을 하거나 신용카드 결제로 책값을 낼 수 있고 물건은 12시간 안에 배달된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서점말고도 속옷 비디오 꽃 장난감 소프트웨어 가게 등이 눈에 뜨이나 아직은 공사중. 업체들과 판매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속속 가게문을 열 예정이다. 〈나성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