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맨을 위한…」등 특성화된 컴퓨터책 선보여

  • 입력 1997년 5월 7일 08시 43분


특정인에 타깃을 맞춘 컴퓨터책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뭉떵거려 컴맹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컴퓨터가 이미 생활 곳곳에 파고들었다는 증거다. △전문인을 위한 인터넷〓도서출판 「명경」에서 펴내고 있는 「전문인을 위한 인터넷 시리즈」가 그중의 하나. 이 회사는 올상반기중에 모두 15개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룬 인터넷 서적을 펴낼 예정이다. 이미 「컴퓨터매니아를 위한 인터넷」과 「비지니스맨을…」 등 2권이 나왔고 영화 게임 로큰롤마니아 등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책이 독자를 찾아간다. △「컴퓨터매니아를 위한 인터넷」(김권식 지음):주위에서 컴퓨터에 관한 한 「도사」소리를 듣고 있지만 아직 인터넷에 입문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책. 이 책에선 인터넷책마다 널려 있는 일반적인 상식들은 맛보기로 지나친다. 컴퓨터 마니아가 주로 관심이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비지니스맨을 위한 인터넷」(선정근 지음):회사원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길잡이다. △해외 출장때 비행기와 호텔 등을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법 △비즈니스 자료가 가득한 상용 데이터베이스 소개 △사업을 위해 인터넷 광고를 이용하는 법 △각종 인터넷 이용 통신 등을 담았다. 각권 8천원. ▼공무원을 위한 글잘쓰기(윤태원 지음)〓지은이는 현직 공무원으로 관공서 문서 작성을 위해선 「한글3.0(도스용)」이 최고라고 주장한다. 관공서의 컴퓨터 환경이나 공무원의 작업에 가장 잘 어울린다는 것. 차근차근 따라하기만 하면 저절로 한글을 마스터할 수 있게 꾸몄다. 한컴프레스간. 4천원. ▼디자이너를 위한 인터넷(김규상 편저)〓숨돌릴 틈도 없이 빠르게 변하는 디자인의 세계. 디자이너 혼자 머리와 감각으로 세계를 따라잡으려 하다간 어느새 까마득하게 뒤쳐지게 마련이다.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세계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과 최신 디자인 경향을 살펴보고 함께 호흡할 수 있게 했다. 숲속사이베리아간. 1만2천원. 〈홍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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