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의료보험 이용자 급증…보험액 2천억 넘을듯

  • 입력 1996년 12월 23일 21시 00분


「金世媛기자」 의료보험증을 제시하고 약국에서 약을 조제해 복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 올해 약국 의료보험액 규모가 2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3일 의료보험연합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약국에 지급된 약제비(본인 부담금 포함)는 모두 1천4백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는 약국 의료보험액 규모가 2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말 현재 의료보험 요양기관으로 지정된 약국은 12만4백19곳으로 조제약에 한해 의료보험이 적용된다. 의료보험 요양기관으로 지정된 약국에서 약을 조제해 복용할 경우 1일분은 8백원, 2일분은 1천원, 3∼7일분은 1천5백원만(약값이 4천원 이하일때) 본인이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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