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환자 여자보다 남자 많아

  • 입력 1996년 10월 25일 11시 35분


국내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30대 연령층이 가장 많았고 여자들에 비해 남자들이 두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신장기증자와 이식환자는 혈연관계보다 비혈연관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료원 이식외과팀이 지금까지 실시한 신장이식 1천5백건을 분석한 결과 이식환자의 남녀비는 1천51명대 4백49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두배가량 많았다. 이와 함께 이식환자의 평균 연령은 36.3세로 30대가 전체 환자의 32.1%를 차지했으며 19세 미만의 소아이식은 91건, 50세 이상의 고령자이식은 2백8건이었다. 신장제공자와 이식자와의 관계를 보면 혈연간 이식이 7백9건(47.1%), 비혈연간이식이 7백66건(51.1%), 뇌사자 이식이 25건(1.7%)이었다. 신장이식의 성공률에 대한 분석결과, 이식된 신장의 1년, 5년 및 10년간 생존율은 각각 95.2%, 80.2%, 61.6%였으며 이식받은 환자의 1년, 5년, 10년 생존율은 각각97.2%, 91.5%, 83.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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