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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A 장기간 과잉복용시 기형아 낳을 가능성 많다

입력 1996-10-24 15:12업데이트 2009-09-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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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가 비타민A를 하루 1만 국제단위(IU)이상 장기간 복용할 경우 기형아를 낳을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4∼6월중 입수된 국내외 의약품 안전성 정보를 수집.평가해 비타민A 등 새로운 부작용이 발견된 58개 성분의 의약품에 대해 부작용 사실및 복용금지자 등을 설명서에 추가기재토록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임신부가 비타민A를 1만IU이상 계속 복용하면 기형아 출산이 추정된다는 일본의 역학조사결과에 따라 임신부의 경우 하루 5천IU이상 투여하지 않도록 했다. 현재 시판중인 종합비타민의 경우 제품에 따라 비타민A가 3천∼5천IU 들어있으며 비타민결핍증 치료용 제품에는 8천IU까지도 들어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간이나 당근 등에도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하는 영양물질이 들어 있으나 일상생활에서 식품으로 섭취하는 량과 하루 한 알 정도의 종합비타민을 먹는 정도로는 기형아 출산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는 임신부의 1일 비타민A 섭취허용량을 1만IU, 미국은 8천IU, 일본은 5천IU로 정하고 있다. 복지부의 이번 안전성 정보 조사에서는 또 삼일제약의 「부루펜」, 동방제약의「캄펜정」등 이부프로펜을 원료로 한 해열.진통.소염제의 경우 소변량이 줄어들거나 온몸이 붓는 등 새로운 부작용이 나타날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국약품의 「씨메티딘정」, 부광약품의 「싸이메트정」등과 같이 소화성 궤양치료제로 사용되는 시메티딘제제는 임포텐스나 피속의 적.백혈구 등이 급감하는 무과립구증이 일어날수 있다. 한화의 「레스큐캅셀」, 한일약품의 「프라닌캅셀」 등 프라노프로펜으로 만든 해열.진통.소염제는 혈압을 높일 우려가 있어 고협압 환자가 복용해서는 안된다. 명인제약 「에이린정」, 선경제약 「프리텍정」등 시판중인 고혈압치료약의 주종을 이루는 「ACE저해제」계열의 혈압강하제의 경우 임신부나 임신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복용이 금지됐다. 또 여성의 갱년기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호르몬제의 일종인 한올제약의 ‘더메스트릴’ 등 에스트라디올 패치제는 두통, 현기증, 구역질, 복부경련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가족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는 사람의 경우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는 것. 이밖에 신풍제약 ‘세레딘정’ 등 염산니카르디핀을 단일원료로 만든 고혈압치료제 역시 임신부 사용이 금지됐는데 이 약을 복용할때 그레이프후르트주스를 마시면 약성분의 혈중농도가 올라간다는 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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