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히트예감]KT아이컴 지큐브 등

  • 입력 2002년 12월 16일 17시 44분


▽KT아이컴 지큐브(통화·열창 편)〓휴대전화의 기존 개념을 단순한 통화에서 ‘놀이’로 확장했다. 광고모델들도 휴대전화를 귀에 대고 통화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손을 쭉 뻗어 단말기 화면을 바라본다. IMT-2000 서비스 ‘지큐브’ 브랜드가 차세대를 위한 서비스의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젊은 신세대 탤런트 권상우와 한은정을 모델로 기용했다.

▽국민은행(별 편)〓밤하늘에 별이 만들어지며 그동안 국민은행의 업적이 나타난다. 세계금융업계의 별이 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았다. 다소 딱딱해질 수 있는 정보 제공형 광고에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담아 순화시켰다.

▽대림산업(e편한 세상 편)〓집은 거주공간이기도 하지만 재테크 수단이기도 하다. 때문에 대부분 아파트 광고는 높은 값을 인정받기 위해 아파트 자체보다는 브랜드를 알리는 데 충실하다. ‘e편한 세상’편에서는 실제 주부 채시라가 나와 ‘이름 있는 집’이 아닌 ‘살기 좋은 집’을 선택할 때 체크해야 할 항목을 하나하나 따진다. “아파트 업계가 추구해야 할 새로운 가치를 전하고 싶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

▽SK텔레콤(로봇 편)〓어린 꼬마가 엄마에게 로봇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른다. 엄마는 휴대전화 메시지로 남편에게 로봇 선물을 부탁한다. 엄마가 정말 산타할아버지에게 문자 메세지를 남기는 것으로 믿는 꼬마. 정보기술(IT)이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도시바코리아(고소영 편)〓자체 소비자 조사결과 가장 고급스럽고 카리스마가 있는 여자 연예인으로 꼽힌 고소영을 모델로 섭외했다. ‘좀 아는 친구들은 도시바던데…’라는 문구를 이용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마음놓고 도시바를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고소영의 도도한 이미지가 제품의 고급스러움과 잘 어울리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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