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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11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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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의원외교협의회 소속 한국 국회의원 7명과 미국 하원의원 6명은 10일 워싱턴 미 국회의사당에서 연례회의를 갖고 중국이 탈북자들을 합법적인 정치적 난민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양국 의회에 상정키로 합의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민주당 유재건(柳在乾) 의원은 “북한을 탈출해 중국과 고비사막 등을 떠도는 수많은 난민들이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중국 정부에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결의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공안당국은 2000위안(약 26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대대적으로 탈북자 검거에 돌입했으며 이 작전이 북한 국경지역은 물론 중국 전역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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