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ＴＶ 하이라이트／２６일］

[교양] ▼ 이것이 인생이다―맨발의 철가방〈KBS1 오후7.35〉 어린 시절 아버지와 계모에게 버림받은 박권용씨는 서러운 마음에 친어머니를 찾으러 대구로 갔다가 자장면을 한번 맛보고는 ‘중국집 철가방’으로 취직했다. 어렵게 일하면서도 다른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줬던 박씨. 악착같이 돈을 벌어 스물세살에 중국집 주인이 된 그는 지금도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도움의 손길을 준다. ▼ 아침마당―목요초대석〈KBS1 오전 8.30〉 영화배우 장미희를 초대한다. 대학입시에 낙방한 뒤 ‘성춘향’오디션에 발탁된 이래 ‘겨울 여자’‘별들의 고향’ ‘깊고 푸른 밤’ ‘황진이’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청순 가련 비운의 여인역을 주로 해온 장미희가 연기자로서의 경험, 상대 남자 배우들에 대한 기억 등을 이야기한다. [드라마] ▼ 추리특급―아이콘의 비밀〈KBS2 밤 9.50〉 채권자들과 만난 후 사무실로 돌아온 천동기는 돈을 갖고 다음날 미국으로 도주하려 한다. 그러나 누군가 이를 미리 알아채고 천동기를 죽인다. 천동기는 죽기 직전 자신의 컴퓨터에 ‘서잔디’라는 이름을 남긴다. 노탐정은 천동기 수첩에 그려진 무 돈다발 액자 8모양의 그림을 발견한다. 무는 야채장수, 돈다발은 은행원, 액자는 화랑주인임을 알아내지만…. ▼ 옛사랑의 그림자〈SBS 밤 9.50〉 현우는 옛 연인 선주를 보고 놀란다. 선주가 처음 만난 사람처럼 자신을 대하자 혼란스럽다. 그날 이후 선주는 현우의 회사로 찾아오는가 하면 명희에게 그와 선주만의 추억이 담긴 노래 테이프를 선물해 그를 초조하게 한다. 현우는 명희에게 더이상 선주를 만나지 말라고 한다. ▼ 육남매〈MBC 밤9.55〉 준희는 보생의원 집에 보낼 삯빨래를 두희에게 주면서 다녀오라고 한다. 두희는 합승차를 타고 싶은 호기심에 말순과 함께 길을 나선다. 그러나 돌아오는 차비를 군것질로 날려버린다. 한편 집에서는 두 아이가 돌아 오지 않자 소동이 벌어진다. 길을 잃고 밤거리를 헤매는 두희와 말순 앞에 넝마주이는 두 아이를 꾀어 거지소굴로 데려가는데…. [다큐] ▼ 다큐멘터리의 세계―백악기의 해양 파충류 플레시오사우루스〈EBS 오후 7.00〉 호주는 한때 백악기 바다가 존재했던 곳으로 수많은 화석들이 발견됐다. 가장 대표적인 화석은 리치먼드에서 머리와 지느러미, 꼬리부분까지 완벽한 상태로 발견된 플레시오사우루스의 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