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반응]다니엘 린데만 “축하해요 하…”, ‘영혼 가출’ 관전 소감에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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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28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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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니엘 린데만 인스타그램
사진=다니엘 린데만 인스타그램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33)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한국-독일전 결과와 관련, 한국팬들에게 씁쓸한 축하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다니엘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셀피 동영상을 통해 “축하해요. 축하해요. 나한테 힘내라고 말도 없이 카톡(카카오톡)으로 ‘헛○○’ ‘컨○○’ 선물해준 친구도 고맙고… 수많은 친구들한테도 고마워요. 80개 메시지 오면서 ‘미안하다, 사랑한다, 하지만 우린 행복하다’라고 많은 메시지를 받았어요”고 전했다.

이어 “축하해요. 같이 탈락했지만 그래도 한국은 정말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아요”라며 “하”라고 한숨을 쉰 뒤 “호텔방이 참 조용하네요. 조용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은 “다녤ㅠㅠ 미안해요ㅠ 다음에 같이 꼭 올라가요”, “오빠 조금 귀여워요”, “왜 이렇게 처연해요ㅋㅋㅋㅋㅋㅋ”, “누가 다니엘 안 웃기다 그랬어? 유머 감각 장난 아닌데 우왕”, “다니엘 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예상을 뒤엎고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F조에서는 각각 2승 1패를 기록한 스웨덴과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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