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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대 소녀 때려 숨지게 한 후 암매장…무서운 10대 9명, 대체 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20 07:26
2012년 4월 20일 07시 26분
입력
2012-04-18 14:09
2012년 4월 18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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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남녀 청소년 9명이 평소 알고 지내던 또래여자 친구가 험담을 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둔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암매장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18일 폭행치사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모(17) 군 등 10대 9명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3시 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일행 중 한 명의 집에서 A(18)양을 둔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이튿날 오전 2시 경 집 근처 공원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아지트로 이용해온 이 집에서 A양에게 '왜 험담을 하고 말을 듣지 않느냐'며 집단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둔기로 세게 맞은 A양이 사망하자 이들은 A양을 서랍장에 숨겨 집으로부터 300m가량 떨어진 근린공원에 옮겨 암매장했다.
경찰 조사에서 구 군 등은 "같이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숨소리가 들리지 않아 깜짝 놀랐다"며 "순간적으로 암매장까지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들의 범행은 이들 가운데 2명이 부모와 함께 17일 경찰에 자수해 들통났다.
경찰은 이들 중 범행 가담 정도가 큰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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