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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댈러스 아파트폭발 ·화재로 구급대, 잔해물속 생존자 수색 중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29 10:42
2026년 5월 29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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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가 부근 아파트에서 28일 밤 가스누출 폭발.. 주민 대피
사상자는 미확인…구급대 잔해 밑 수색 …주민들 실종 신고
AP/뉴시스
미 댈러스 시내의 한 아파트건물에서 28일 밤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면서 엄청난 화염이 하늘 높이 치솟고 주변 주택가 건물들까지 크게 진동하면서 날아오는 잔해물에 뒤덮였다.
구급대는 일단 화염이 진화된 후, 건물 아래 남아 있을지 모르는 생존자 구조를 위해 여러 시간에 걸쳐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현지 경찰이 말했다.
경찰 당국은 당장 사망자 수를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사상자가 발생한 사실은 확인해 주었다.
댈러스 시내 오크 클리프 아파트 안에 몇 명이나 살고 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이 곳 주민들 가운데 일부는 자기 친지나 가족들이 없어졌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댈러스 소방구조대의 마크 베리 부소장은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구조 작업에서 (시신) 수습으로 작전 목표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일단 수습을 해서 희생자의 총 수를 알아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댈러스 중심가에서 약간 떨어진 이 곳의 건물 잔해 속에서는 수십 명의 소방대원들이 아직도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옆에서는 동료 소방수들이 검게 탄 건물 잔해를 향해 계속해서 소방수를 흠뻑 뿌려주고 있었다.
베리 부소장은 폭발이 일어나기 직전에 가스누출 신고 전화가 소방서에 걸려와서 대원들이 출동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지원부대도 오도록 요청했다. 하지만 이미 폭발은 일어난 뒤였다”고 그는 말했다.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애트머스 에너지사는 소방대로부터 회사와 관련이 없는 건설회사 노동자 한 명이 화재 현장 부근의 가스관을 훼손해 폭발이 일어난 것이란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지역 천연가스 공급은 사고로 단절되었으며, 가스회사 직원들이 수사진과 함께 현장을 감식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당국은 가까운 고교 안에 가족 상봉 센터를 세웠지만 프랜시스 리조 라는 주민은 그 아파트에 사는 자기 친구와 몇시간 째 여락이 끊기고 전화를 걸어도 응답이 없다고 말했다.
아파트 건물은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검은 연기와 화염이 하늘로 치솟고 있었다. 소방대의 수색에도 잔해 속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고 빌딩은 원래 건물 중에서 껍데기만 남아 있을 정도로 모든 게 파괴 되어 있었다.
주민 줄리 젠슨은 불난 아파트에서 한 구역도 안되는 거리의 집안에서 TV를 보던 중 폭발음 같은 굉음이 들려 귀가 아플 정도였다고 말했다. 집 안의 벽에서도 뭔가가 떨어져 내렸다.
창 밖으로 연기와 불꽃이 보이고 이웃 사람들이 달아나는 것이 보이자, 그녀는 기르던 고양이를 안고 근처 건물의 지하 주차장으로 대피했다가 안전이 확인된 다음에 귀가 했다고 말했다.
이웃 수선가게의 주인도 건물이 흔들리며 폭발이 일어나자 직원과 함께 밖으로 나와서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아 오르는 것을 보며 급하게 대피했다고 말했다.
[댈러스( 미 텍사스주)=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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