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케빈 워시 연준 이사 인준…곧 의장 인준도 진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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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우려 속 51대49로 14년 임기 이사직 인준안 가결

미국 상원이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를 연준 이사로 인준해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으로 취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상원은 12일(현지시간) 51대45로 워시의 14년 임기 이사직 인준안을 가결했다.

이는 전날 상원이 연준 이사직 인준을 위한 ‘절차 표결’을 49대44로 가결한 데 따른 것이다.

상원은 오는 15일 임기가 끝나는 파월의 뒤를 이어 워시를 연준 의장으로 인준하는 안건을 별도로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다만 파월은 최근 의장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당분간 연준 이사직은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의 연준 이사 임기는 2028년 1월까지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월 기준 3.8%로,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 모두에서 상당한 상승세가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물가 상승률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계속 상회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워시가 연준의 통화정책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으나, 워시는 지난달 청문회 과정에서 “독립적으로 행동하겠다”며 정치적 압력과 무관하게 연준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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