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노리카즈 농림수산상(44)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65)에게 보낸 꽃다발. 엑스(X·옛 트위터) 캡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65)가 스즈키 노리카즈 농림수산상(44)으로부터 어버이날을 기념한 꽃다발을 받았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으로 알렸다. 스즈키 농림상은 꽃다발에 ‘누나’라고 적은 스티커를 붙였다. 장관이 스물한 살 연상의 여성 총리를 ‘누나’라고 부른 장면에 현지 누리꾼들은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12일 다카이치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11일에 왜인지 스즈키 농림상이 예쁜 꽃을 줬다”고 밝혔다.
그는 “‘어버이날?’이라고 생각하고 자세히 보니 꽃에 꽂혀 있는 ‘엄마 감사합니다’라는 문구 위에 스티커가 붙어서 ‘누나 감사합니다’(라고 돼있었다)”며 “실제로는 부모와 자식만큼 나이 차이가 있지만 스즈키 농림상의 배려가 재미있어서 (꽃을) 기쁘게 장식해 두고 있다”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함께 공개한 사진을 보면 꽃다발 토퍼의 ‘母(어미 모)’ 한자 위에 여자 형제를 뜻하는 ‘姉(윗누이 자)’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왼쪽)·스즈키 노리카즈 농림수산상. ⓒ(GettyImages)/코리아1961년생인 다카이치 총리는 올해 65세이며 1982년생인 스즈키 농림상은 올해 44세로, 두 사람은 스물한 살 나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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