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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가방 하나로 상징 만든 다카이치…美 NYT “대처 떠올라”
뉴시스(신문)
입력
2025-11-21 09:41
2025년 11월 21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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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들고나온 가방이 연일 주목받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 모습이 마거릿 힐더 대처 전 영국 총리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다카이치 총리의 가방은 대처 전 영국 총리가 네모난 라우너 핸드백을 든 이래로 가장 강렬한 정치적 핸드백”이라며 “다카이치 총리가 당선되기 전까지는 가방을 들고 다니는 저명한 여성 정치인을 거의 떠올리기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대처 전 영국 총리는 핸드백으로 힘을 휘두른다는 뜻의 ‘핸드배깅(Handbagging)’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자신의 가방을 아꼈다. 이후 대처 전 영국 총리의 핸드백은 곧 그녀의 권위를 뜻하는 강력한 상징이 됐다.
NYT는 “다카이치 총리는 핸드백뿐만 아니라 파란색 재킷과 진주를 좋아하는데 이 역시도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시그니처였다”며 다카이치 총리와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연결 고리를 거듭 강조했다.
또 “다카이치 총리의 가방은 우아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면서 “실제로 해당 제품은 ‘커리어우먼’ 이미지를 앞세워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그 재팬(VOGUE JAPAN)의 에미 카메오카 감독 역시 “다카이치 총리의 가방은 전문직 여성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며 그녀의 선거 공약과도 잘 들어 맞는다”고 말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가 든 가방은 ‘그레이스 딜라이트 토트백’으로, 가격은 13만6400엔(약 128만원)이다. 천연 가죽 소재임에도 무게가 700g에 불과해 ‘가볍고 실용적인 명품백’으로 불리며 일본 직장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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