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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불륜남 ‘그곳’ 자른 상간녀…“다른 여자와 못 놀게 하려고”
뉴시스(신문)
입력
2025-11-15 07:14
2025년 11월 15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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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도네시아에서 한 여성이 불륜 관계에 있던 남성의 성기를 절단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간) 데일리스타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반다르람풍 경찰은 지난달 21일 윈디 신티아(28)를 상해혐의로 체포했다.
윈디는 불륜 관계에 있던 남성 카르실란 우타미(32)의 성기를 절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윈디와 카르실란은 2019년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카르실라은 2019년 말 다른 여성과 결혼했지만, 윈디는 이를 알고도 최근까지도 줄곧 불륜 관계를 이어왔다.
카르실란은 윈디에게 매주 20만 루피아(약 1만7000원)의 금액을 지원해줄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카르실란이 아내를 위해 새 오토바이를 구입하면서 윈디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윈디는 카르실란을 공격할 계획을 세웠다.
카르실란의 아내가 소셜미디어(SNS)에 새 오토바이에 대한 자랑 글을 게시하자 윈이는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윈디는 미리 흉기를 구입해 지난달 19일 수마트라 반다르람풍의 한적한 들판으로 카르실란을 유인했다. 그리고 성관계 도중 미리 준비한 흉기를 가방에서 꺼내 카르실란의 주요 신체 부위를 공격했다.
공격을 받은 카르실란은 벌거벗은 채로 비명을 지르며 거리 한복판으로 달려갔다. 신체 중요 부위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고, 성기가 거의 절단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접합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달 22일 취재진 앞에 선 윈디는 범행을 자백했다. 그는 “내가 한 일에 대해 약간 후회하지만, 대부분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우리 관계는 부부 같았다”, “하지만 그는 계속 거짓말을 하고 바람을 피웠다. 화가 나고 실망스러웠다”며 그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공격을 저질렀다고 했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에 대해서는 범행 전에 샀다“면서 ”다른 여자와 어울리지 못하게 하려고 그랬다“고 항변했다.
인도네시아 형법에 따르면 고의적으로 심각한 신체적 상해를 초래한 범행의 경우 최대 징역 7년이 내려진다.
윈디의 어머니는 딸이 평소 친절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했다며 관계자들에게 선처를 호소했다. 변호인은 윈디가 돌봐야할 8살 짜리 아이가 있다며 수감 연기를 요청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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