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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첫 해군 장기 전략 승인…“해양 강국 위상 회복”
뉴시스(신문)
입력
2025-06-10 10:26
2025년 6월 10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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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2050년 해군 발전 전략’ 승인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양 강국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장기 해군 전략을 승인했다.
모스크바타임스 등에 따르면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9일(현지 시간) 러시아 아르구멘티이팍티(Argumenty i Fakty)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2050년 러시아 해군 발전 전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2050년까지 러시아 해군 발전 계획을 담은 첫 장기 전략이다.
러시아 국방부가 초안했고 해양위원회가 다른 연방기관과의 조율을 거쳐 수정안을 만들었다. 해양위원회는 지난해 8월 설립됐으며 파트루셰프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파트루셰프 보좌관은 “이 전략은 주요 해상 강국 지위를 회복하려는 러시아의 열망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서방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주요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북극 및 태평양 함대 강화를 강조한 러시아의 2022년 해군 교리를 따른다.
파트루셰프 보좌관은 “이 문서는 전 세계 군사·정치적 환경을 평가하고 잠재적 갈등 시나리오를 개략적으로 설명하며 주요 해군 강대군 역량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은 흑해 함대에 대한 교훈도 담겨 있다고 했다.
또 “이것은 세계 해양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러시아 해군력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고 있다”며 “현대 러시아 역사상 이 정도 규모와 범위의 전략 계획 문서가 채택된 것은 처음”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다만 이 전략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강력한 해군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4월 푸틴 대통령은 향후 10년간 8조4000억 루블(역 144조원)을 투입해 새로운 해군 함정을 건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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