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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 로마 주교좌 착좌식…“여러분과 함께 나는 로마인”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5-26 04:47
2025년 5월 26일 04시 47분
입력
2025-05-26 04:46
2025년 5월 26일 0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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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 시간) 레오 14세 교황은 이탈리아 로마의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로마 주교좌 착좌식을 가지고 있다. 2025.05.26 로마=AP 뉴시스
레오 14세 교황은 1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처음으로 로마 주교좌에 앉는 착좌식을 가졌다.
인디펜던트, 가톨릭뉴스에이전시에 따르면 교황은 착좌식을 거행하며 기도, 자선 등으로 자신을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
착좌식 전 교황은 로마 시청이 있는 캄피돌리오 언덕에서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의 영접을 받았다.
교황은 구알티에리 시장의 환영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모든 로마인을 섬기는 “진지하지만 열정적인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교황은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을 인용하며 “여러분과 함께할 때 나는 그리스도인이며, 여러분을 위해 있을 때 나는 주교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별한 직함으로 오늘 여러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나는 로마인이다”라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콘클라베 이틀째인 지난 8일,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미국 국적자인 그는 20년 동안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2015년에는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는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장을 역임했다.
올해 69세인 그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다 추기경 경력도 짧은 편이며, 교황으로 선출된 전례가 없는 미국 출신이기 때문에 유력 후보군으로는 거론되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압도적인 득표로 교황에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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