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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퇴임 후 첫 연설서 트럼프 작심 비판 “사회보장에 도끼질”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4-16 13:19
2025년 4월 16일 13시 19분
입력
2025-04-16 13:18
2025년 4월 16일 1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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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단체 행사에서 “사회보장은 국가의 신성한 약속”
백악관 “바이든 잠자리 들 시간에 연설할 줄 몰랐다” 조롱
AP 뉴시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첫 공식 행사에서 후임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전면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장애인 단체 행사에서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해 “(출범) 100일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새로운 행정부는 엄청난 피해와 파괴를 야기했다. 숨이 막힐 정도”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사회보장국(SSA)에 도끼를 내리쳤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회보장 제도는 국가의 신성한 약속”이라며 “사회보장이 국민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SSA는 7300만 명의 은퇴자와 유족, 저소득층, 장애인들에게 연금과 사회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연방 기관이다. SSA는 지난해 한 해에만 이들에게 1조5000억 달러(약 2141조원) 규모의 연금과 사회보장 혜택을 제공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는 공공부문 전반의 비효율적 예산 지출을 비판하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사회보장제도를 지목했다. 머스크는 사회보장은 다단계 금융사기인 ‘폰지 사기’라고 비아냥거렸다.
DOGE는 SSA 인력 7000명을 감축하고, 일부 사무소를 폐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머스크는 예산 낭비와 남용을 파악한다며 DOGE 직원을 SSA에 배치하기도 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 연설을 앞두고 언론 브리핑에서 “그가 밤에 연설한다는 사실에 충격받았다”며 “그의 취침 시간이 오늘 밤 연설보다 훨씬 이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불법 체류자 및 기타 부적격자들이 사회보장 혜택을 받는 것을 막는 각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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