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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다 털었네”…아디다스, 애물단지 ‘칸예 신발’ 다 팔았다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3-06 16:24
2025년 3월 6일 16시 24분
입력
2025-03-06 16:23
2025년 3월 6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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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2년 넘게 악성 재고로 남아 있던 이지(Yeezy) 신발을 전부 팔았다.
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이지 신발을 판매해 6억500만 유로(약 1조13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약 2억 유로(약 3100억원) 이익을 냈다”며 “작년 4분기 판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지는 미국 유명 힙합 스타 예(Ye·칸예 웨스트)와 협업해 만든 브랜드다.
예가 유대인 혐오와 나치 찬양 발언으로 논란을 빚자, 아디다스는 높은 수익성에도 지난 2022년 10월 계약을 중단하고 12억 유로(약 1조9000억원) 규모의 재고를 떠안았다.
이 여파로 아디다스는 이듬해 3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이지 신발은 폐기하려다가 2023년 5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해, 수익 일부를 반명예웨손연맹(ADL) 등 반유대주의 감시단체에 기부하며 이미지 개선 시도를 해왔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매출이 23억8300만 유로(약 36조7000억원)로 전년보다 1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3억3700만 유로(약 2조700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북미에서는 이지 판매량 감소로 연간 매출이 2% 줄었다.
그러다 4분기에는 다시 성장세로 전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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