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에 아이 홀로 둔 채 놀이기구 타러 간 부모…누리꾼 공분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3월 6일 14시 36분


사진=틱톡 캡쳐
사진=틱톡 캡쳐
미국 디즈니랜드에서 한 부모가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햇볕 아래 방치한 채 놀이기구를 타러 가 논란이 일고 있다.

4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는 한 틱톡 사용자의 영상을 인용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에서 보호자 없이 방치된 유모차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놀이기구 근처 건물 뒤쪽에 방치된 유모차 한 대가 등장한다. 유모차에는 스파이더맨 담요가 덮여 있었고, 안에서 미세한 움직임이 포착돼 아이가 들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영상을 촬영한 틱톡 사용자는 유모차를 발견하고 시설 경비직원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부모가 20m가량 떨어진 놀이기구에 줄을 서기 전, 건물 뒤에 유모차를 세워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이런 일을 처음 봤다. 아이가 저 (유모차) 안에 있는데, 부모는 ‘가디언즈’ 놀이기구를 타러 가 한참을 돌아오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지난달 19일 틱톡에 게재된 이후 현재까지 97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햇볕 아래 담요라니 정말 미친 짓이다”, “나라면 아이를 혼자 두지 않았을 거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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