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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매매…‘너의 이름은’ 日 50대 프로듀서, 징역 4년 실형
뉴시스(신문)
입력
2025-03-05 10:02
2025년 3월 5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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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프로듀서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4일 일본 아사히 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와카야마 지방법원은 지난달 28일 프로듀서(PD) 이토 고이치로(53)에 대해 아동 매춘·포르노 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했다.
이토는 지난 2023년 소셜미디어(SNS)로 알게 된 15세 소녀에게 현금 2만엔(약 19만4000원)을 건넨 뒤 자신의 집에서 합의하지 않은 성관계를 맺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토의 범죄에 대해 “아동 성매매 11건, 성적 촬영 9건, 아동 포르노 제작 10건, 아동 성매매 1건 중 합의되지 않은 성관계 1건, 아동 포르노 5점 소지로 이뤄진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는 인터넷을 통해 성관계가 가능한 미성년 아동을 찾아, 나체 사진을 보내게 하거나 성관계 중 사진을 몰래 촬영하는 행위를 반복했다”며 “피해자의 심신 발달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책임과 비난의 정도가 크다”고 판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피고는 10년 전부터 18세 미만 소녀를 포함한 100명 이상의 여성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갖고 그 모습을 촬영해 수집하고 있었다”며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이토는 경찰 입건 당시 자신의 범행 대부분을 인정하면서도 “다른 사람과도 교환했기 때문에 이번 건이 (컴퓨터 영상 중) 어떤 아이인지 생각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토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신카이 감독의 영화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의 영화 작업에 참여했다. 해당 영화들은 국내에서도 수백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얻었다.
이와 관련해 신카이 감독은 최근 엑스(X·전 트위터)에 “우리 작품과 관련된 사람이 체포됐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피해자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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