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시진핑 주석 주최 오찬 참석…별도 회담 기대감

  • 뉴스1
  • 입력 2025년 2월 7일 16시 29분


시진핑-펑리위안, 하얼빈 AG 참석 인사 환영 오찬
“평화롭고 화목한 공동의 꿈 지키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베이징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베이징특파원공동취재단) 2025.2.6 뉴스1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베이징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베이징특파원공동취재단) 2025.2.6 뉴스1
중국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최 오찬에 참석했다. 우 의장은 이번 방중 기간 시 주석과의 회담을 추진 중이다.

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이날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타이양다오 호텔에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 예정인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환영 오찬을 개최했다.

이날 오찬에는 우원식 의장과 부인 신경혜 씨를 비롯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술탄 등이 참석했다.

시 주석과 펑 여사는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하얼빈을 찾은 주요 인사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악수하며 기념 사진을 찍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민족 의상을 입은 청소년 약 40명이 헤이룽장의 민요 ‘우수리강의 뱃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날 “동계아시안게임 성화가 오늘 밤 점화될 것”이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부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까지 중국의 ‘빙설 열풍’은 전국 방방곡곡에 퍼졌고 세계 빙설 스포츠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번 아시안게임은 ‘빙설의 꿈에 하나로 된 아시아’를 주제로 아시아 국민들의 평화, 발전, 우정에 대한 공통된 바람을 담고 있다”며 “평화롭고 화목한 공동의 꿈을 지키고 평등하고 질서있는 세계 다극화에 아시아의 힘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환영 오찬에는 차이치 중앙판공청주임, 왕이 외교부장, 왕샤오훙 공안부장 등이 참석했다.

(베이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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