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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산불 혼돈 지속…신규 화재에 일부 지역선 약탈까지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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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0 10:31
2025년 1월 10일 10시 31분
입력
2025-01-10 10:30
2025년 1월 10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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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캐니언 인근 케네스 산불 신규 발생…“이미 통제 불능”
산불 혼란 틈타 약탈도…LA 당국, 최소 20명 체포
[앨태디나=AP/뉴시스]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산불 혼돈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일부 산불은 진화됐지만, 신규 화재도 발생했다.
LA소방국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오후 LA 서쪽 벨 캐니언과 히든힐스 부근에서 신규 화재가 발생했다. 케네스 산불로 명명된 이 화재는 규모 50ac(0.2㎢) 정도로 보고됐지만,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는 모양새다. 팰리세이즈 이턴에 이어 7번째 산불이다.
해당 화재로 인근 주택가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LA소방국은 인근 벤투라 소방국과 협력해 대응 중이다. 폭스뉴스는 그러나 해당 산불이 이미 통제 불능으로 민가로 향하고 있다며 징후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총 7개였던 산불의 수 자체는 줄었다. 전날 발생한 올리비아스, 우들리 산불이 나란히 진화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화된 산불은 비교적 소규모로, 그밖에 팰리세이즈 산불 등의 기세는 여전히 맹렬하다.
가장 규모가 큰 팰리세이즈 산불은 현재 1만9978ac(약 80.8㎢) 면적을 태웠으며, 두 번째로 큰 이턴 산불은 1만3690ac(약 55.4㎢) 너비로 확산했다. 두 산불 다 진화율 0%다. 이턴 산불은 5명의 사망자도 냈다.
허스트 산불의 경우 671ac(2.7㎢) 수준으로 번졌으며, 10%가량 진화가 이뤄졌지만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비교적 후발인 선셋 산불은 43ac(0.2㎢) 면적으로 다소 규모가 작지만, 역시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리디아 산불의 경우 348ac(1.4㎢) 면적으로, 소방 당국의 밤샘 작업 끝에 60%가량 진화가 이뤄졌다. 인명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불길이 살아있는 만큼 일대 거리는 통제되고 있다.
현재까지 LA에서는 산불 영향권 내 주민 18만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한때 영향권 밖 주민들에게도 실수로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실수로 대피 문자를 받은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산불로 인한 주택 및 사무실 등 구조물 피해는 6500건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불길 확산 속도에 미뤄 향후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망자는 이턴 산불에서만 나왔지만, 역시 추가 인명피해도 예상된다.
CNN은 이와 함께 LA에서 최소 20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산불로 인한 혼란을 틈타 약탈을 자행한 이들로 알려졌다. LA카운티 측은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지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며 엄벌을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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