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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성공’ 푸틴, 올해 첫 순방지로 中 낙점…“내달 시진핑과 회담”
뉴스1
업데이트
2024-04-26 08:20
2024년 4월 26일 08시 20분
입력
2024-04-26 00:16
2024년 4월 26일 0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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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최근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 순방지로 내달 중국에 방문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푸틴은 25일(현지시간) 한국경제인협회 격인 ‘러시아 산업·기업인 연맹(RSPP)’ 행사에서 부연 설명 없이 자신이 다음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중 일정은 푸틴에게 올해 첫 해외 순방이 되는데, 푸틴 대통령은 방중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러 관계 심화 등 의제를 둘러싼 대화를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세계 외교무대에서 소외된 푸틴이 이번 방중을 계기로 중·러 간 돈독한 관계를 과시하면서 러시아가 고립되지 않았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어할 의도가 있다고 봤다.
로버트 로스 보스턴 칼리지 정치과학 교수는 “현재 중러 관계는 중국이 러시아를 필요로 하는 것보다 러시아가 중국을 더 필요로 하는 관계”라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지난달 87%의 득표율로 대선에서 5선에 성공한 푸틴은 당선 직후 몇 년 내로 중러 관계를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한 이래 중국과 러시아는 무역·군사 관계를 강화해 왔다.
시진핑은 지난 2022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당일날 푸틴과 중러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중·러 관계가 ‘흔들림 없이 굳건하다’고 평가했다.
이후 시진핑은 지난해 3월 러시아에 방문해 푸틴과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논의했고, 7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일대일로(BRI) 포럼을 계기로 베이징에서 대면 회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의 방중 발표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과 회담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가운데 나왔다.
블링컨 장관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면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그는 러시아를 지원하는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의 무역 관행에 대한 우려를 제기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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