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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러시아로 ‘무기 부품’ 유입에…해당 기업들 경고
뉴시스
업데이트
2024-03-29 13:09
2024년 3월 29일 13시 09분
입력
2024-03-29 13:09
2024년 3월 29일 1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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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부, 재무부와도 협력해 자금 거래도 감시
ⓒ뉴시스
미국 정부는 러시아로 수출통제 대상인 무기 기술 및 부품이 유입되는 데 대해 해당 기업들에게 경고를 계쏙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신문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매슈 액설로드 미 상무부 수출집행 담당 차관보는 이날 러시아에 공급되는 무인기(드론), 미사일에서 발견된 기술을 개발한 기업들에게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액설로드 차관보는 상무부가 지난해 20여개 기업에게 경고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러시아에 수출 제한된 부품을 계속 판매한 것으로 600개 이상의 외국 업체 명단도 제공했다고 밝혔다.
상무부의 이러한 조치는 기업에 대한 압박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와는 별도로 미 법무부는 이날 수출통제법을 위반한 라트비아인 1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기업들에게 항공 전자 관련 장비를 판매하려는 혐의를 받았다.
또한 상무부는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대러 제재 감시 수위를 높이기 위해서다.
FinCEN은 은행들에게 의심스러운 자금 거래 보고서에 수출 통제, 대러 제재 위반 가능성을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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