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난간에 아슬아슬…美트럭 운전자 영화같은 구조

  • 뉴시스
  • 입력 2024년 3월 4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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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 구명줄 타고 40여 분 만에 구조

사고로 아슬아슬하게 다리에 매달린 트럭에서 구사일생으로 여성 운전사가 구조됐다.

CNN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인디애나 주 남부와 켄터키 주를 연결하는 클라크 메모리얼 브리지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에 휘말린 트럭 한 대가 다리 난간을 뚫고 위태롭게 매달려 11미터 아래의 강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트럭 운전석은 가드레일을 지나 강물을 향해있었고 적재함의 절반 부분만 아슬아슬하게 가드레일에 걸렸다. 운전석에는 여성 운전사 1명이 있었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즉각 구조작전에 돌입했고, 구명줄을 타고 운전석에 내려가 트럭 여성 운전자를 40여 분 만에 구출했다.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리를 폐쇄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며 다리 가드레일의 안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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