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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정부, 안보리 北 ICBM ‘빈손’ 회의에 “매우 유감”
뉴시스
업데이트
2023-12-20 15:27
2023년 12월 20일 15시 27분
입력
2023-12-20 15:26
2023년 12월 20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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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한미, 다른 이사국과 긴밀 의사소통"
일본 정부는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관련국이 일치된 의견을 제시하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관방장관은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부 나라들의 소극적인 자세로 인해 북한의 심각한 도발 행위와 거듭된 결의안 위반에 대한 행동을 할 수 없었던 것은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미국·한국, 다른 이사국과 긴밀하게 의사소통 하고 안보리가 본래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19일 오후 3시(현지시간)부터 북한의 18일 ICBM 발사와 관련 긴급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안보리는 빈 손으로 끝났다. 결의안 내지 의장 성명 등이 채택되지 않았다. 중국, 러시아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ICBM 발사가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이라는 취지의 논리를 펼치며 북한을 두둔했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과 일본 등 9개 국가는 별도로 공동 성명을 내고 “북한의 이번 ICBM 발사와 이전 발사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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