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라파 국경 재개방…외국인 대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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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부상자 9명도 이집트로 이동

이스라엘 공습으로 폐쇄됐던 이집트와 가자 지구 국경 라파 통행로가 6일(현지시간) 다시 개방됐다.

CNN에 따르면 이집트 당국은 이날 라파 국경이 다시 개방돼 외국인과 부상당한 팔레스타인 민간인 이동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집트 국경 담당 당국자는 CNN에 라파 통행로 재개방으로 이스라엘 공습으로 중상 입은 팔레스타인 부상자 총 9명이 이집트 전역 병원에서 치료받기 위해 이송됐다고 전했다.

가자 지구 국경 관리 당국도 이날 오후 지난 1일 라파 통행로 최초 개방 당시 초기 명단에 오른 외국인과 이집트 시민을 위해 국경이 다시 열렸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목록에 기재된 사람들만 국경을 통과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즉시 라파로 이동할 것을 촉구했다.

라파 통행로는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유일한 가자 지구 국경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폐쇄됐다가 지난 1일 처음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열렸다.

하지만 지난 주말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구급차가 피격되면서 일시 폐쇄됐다.

이집트 적신월사가 보낸 구호 트럭 최소 25대도 전날 가자 지구로 건너갔다고 팔레스타인 적신월사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6일 추가로 트럭이 통과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지역 통신이 끊기면서 통과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CNN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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