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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인 드론 함정 2척, 주일 미 해군 7함대에 배치
뉴시스
업데이트
2023-09-22 11:45
2023년 9월 22일 11시 45분
입력
2023-09-22 11:44
2023년 9월 22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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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수 압도하는 중국해군 대응 위해 개발
적 공격 사거리 안에서 활동…다른 함정 보호
SM-6 등 미사일 탑재 가능 구축함 역할 대신
미 해군이 함정수가 월등히 많은 중국 해군에 맞서기 위해 개발한 무인 드론함정 2척이 처음 주일미군에 배치됐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레미아 댈리 미 해군 중령은 자율 항해하는 무인 드론함정이 구축함 등 큰 함정과 함께 선단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축함 1척과 무인 드론함정 2척이 있으며 이는 구축함 3척을 대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인 드론함정 레인저는 길이 58m로 당초 유조선으로 설계됐으며 납작한 트럭 모양이다. 미 해군 7함대 사령부가 있는 도쿄 인근 요코스카항에 정박해 있다.
레인저는 현재 미사일을 탑재하지 않은 상태지만 배의 평평한 뒷 부분에 미사일 발사 장치를 탑재할 수 있다.
중국 해군은 미 해군을 함정 수에서 압도하고 있으며 태평양 지역에서 훈련을 늘려왔다. 중국의 항공모함 및 20여 척의 전함 등 대규모 함대가 최근 대만과 괌 사이에서 훈련을 했다.
미 국방부는 최근 중국의 자율무기 개발 움직임에 맞서기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인공지능 기반 기술, 드론, 자율 항해 시스템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인저호를 비롯한 6척의 무인 미 해군 함정은 2018년 시작된 유령 함대 우위 프로젝트의 산물이다. 적 공격 사거리 안에서 활동함으로써 유인 함정들이 훨씬 먼 곳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중국 해역 내 중국군의 미사일, 함정, 전투기가 갈수록 미군 및 동맹군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군은 대만 유사시 서태평양 분쟁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술 전략을 개발하려 노력해왔다.
무인 드론함정의 효용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미 입증되고 있다.
미 해군은 페르시아만에서 이란 해군을 견제하는데 무인 드론 함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레인저 등 6척의 무인 드론함정은 중동에서 사용되는 드론 함정보다 훨씬 크고 정밀한 센서를 갖추고 있다. 함정을 유인으로 운영할 수도 있으며 최대 16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레인저호는 2021년 실험에서 SM-6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을 요격하거나 적 함정을 공격할 수도 있는 무기다.
레인저호는 7함대 배치 전 다른 드론 함정 마리너와 함께 칼 빈슨 항공모함 및 다른 함정들과 태평양에서 합동 훈련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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