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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벨라루스에 핵무기 배치… 우크라에 핵사용 위협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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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6 08:56
2023년 3월 26일 08시 56분
입력
2023-03-26 06:52
2023년 3월 26일 0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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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위치도 - 네이버 지도 갈무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 핵무기를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벨라루스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음을 위협한 것이다.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핵무기를 재배치하는 것은 1990년대 이후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전술 핵무기를 벨라루스에 배치해도 핵무기 통제는 러시아가 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술 핵무기 저장 시설이 오는 7월 1일이면 완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전술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항공기 10대를 벨라루스에 이미 주둔시켰고, 다수의 이스칸데르 전술 미사일 발사 시스템도 벨라루스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해도 러시아가 국제 핵무기비확산 의무를 위반하는 것은 아니라며 미국은 이미 오래 전부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들에 핵무기를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비엔나 군축 및 비확산 센터의 니콜라이 소콜 선임 연구원은 “러시아는 미국과 달리 항상 자국 영토 밖에는 핵무기가 없다는 사실을 강조해 왔다”며 “이는 중대한 변화”라고 말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략적으로 러시아에 가장 중요한 곳이 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전부터 북부 접경국인 벨라루스에 병력을 보내 주둔케 했고, 이 병력이 우크라이나로 밀고 들어갔었다.
핵 정보 프로젝트 책임자인 한스 크리스텐센은 “우크라이나는 물론 NATO를 위협하려는 푸틴의 노림수”라고 논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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