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관은 22일 위챗(微信) 공식 채널에 “최근 몇 년간 (한국 병원에서) 외국인들의 미용 성형을 진행하면서 의료분쟁, 성형 실패 등의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고 전했다. 대사관 측은 “수술 전에 위험성과 합병증에 대해 인지하고 중개 기관을 신중하게 택하라”고 했다. 또 “정규 의료기관을 선택하라”며 “수술 전 분쟁 해결 방법에 명확히 합의하라”고도 권고했다.
이는 중국대사관이 미용 성형을 위해 한국을 찾는 개인 여행객에게 사실상 방한을 자제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자국민의 외국 단체여행을 허용했다. 다만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도 제외시켰다. 이를 두고 자국에 우호적인 국가들에만 단체여행을 허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