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메시, FIFA 풋볼어워즈 올해의 선수상 수상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28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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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FIFA SNS 캡처)
리오넬 메시(FIFA SNS 캡처)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6·파리생제르맹)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메시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FIFA 풋볼어워즈에서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되찾은 올해의 선수상이다.

메시는 최종 후보에 올랐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제쳤다. 아울러 메시는 파리생제르맹 소속 첫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가 됐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에서 남자 최우수 선수상을 받고 웃음 짓고 있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공로로 이 상을 
받았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16, 2017),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020, 2021)에 이어 통산 2회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3.02.28. 파리=AP/뉴시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에서 남자 최우수 선수상을 받고 웃음 짓고 있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공로로 이 상을 받았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16, 2017),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020, 2021)에 이어 통산 2회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3.02.28. 파리=AP/뉴시스
2022년은 메시의 해였다.

메시는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꿈에 그리던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이러한 활약 속에 FIFA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확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FIFA 발롱도르에 버금가는 영예로운 상이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는 두 상이 통합됐던 바 있다.

메시는 발롱도르 7회 수상으로 이 부문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의 선수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와 함께 역대 두 번째 수상으로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메시는 FIFA-FIFPRO 월드 베스트11도 수상, 16년 연속 FIFA 월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엄청난 한 해였다. 팀 동료들과 나를 지원해준 이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다. 나는 극소수만이 얻을 수 있는 경험을 한 행운아”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의 감독상은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가 올해의 골키퍼상을, 아르헨티나 팬들이 ‘올해의 팬’ 상까지 수상하며 트로피를 휩쓸었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알렉시아 푸테야스(바르셀로나 페미니), 올해의 여자 골키퍼상은 마리 입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각각 차지했다.

목발을 짚고 시저스 슈팅을 날려 세계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던 마신 올렉시(폴란드)는 한 해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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