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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에 총 쏜 볼드윈, 과실치사 혐의 2건 기소…최대 6.6년형
뉴스1
업데이트
2023-02-01 23:43
2023년 2월 1일 23시 43분
입력
2023-02-01 09:44
2023년 2월 1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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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알렉 볼드윈과 무기류 소품 담당자 한나 구티에레즈-리드가 31일(현지시간) 과실치사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볼드윈과 구티에레즈는 각각 다른 수준의 과실치사 2건 혐의로 기소됐다. 볼드윈은 영화 촬영장에서 소품용 총을 발사해 촬영감독 헐리나 허친스를 사망케 했다. 구티에레즈는 당시 볼드윈의 소품용 총에 실탄을 장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하나는 총격 살인이 연루된 단순 과실치사 이상의 중대 혐의로 인정되면 징역 최대 5년 형이 선고된다. 다른 하나는 4급 중범죄에 해당, 유죄 판결 시 최대 18개월 징역형과 5000달러(약 600만원) 벌금형에 처해진다.
검찰은 배심원들에게 볼드윈이 총기 사용에 있어서 안전 규정을 어기고 부주의했을 뿐만 아니라 무모했다고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기소장 제출 한달 내 피고인을 법정에 소환할 방침이다.
볼드윈은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 그는 소품용 리볼버(회전식 연발권총) 공이치기를 젖힌 건 맞지만 방아쇠를 당기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기 내 실탄 장착 여부는 전적으로 구티에레즈와 다른 무기 전문가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구티에레즈는 자신이 소품 총에 장전한 것이 모조 실탄임을 확인하고 조감독 데이브 홀스에게 전달했다고 반발했다.
‘콜드건’(실탄이 장전되지 않은 총)인줄 알고 볼드윈에게 건넸다는 홀스는 검찰 측과 형량 거래 과정에서 치명적인 무기를 부주의하게 사용한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로이터는 “홀스가 향후 검찰에 협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비극은 2021년 10월 21일 뉴멕시코주 산타페이 소재 영화 ‘러스트’ 촬영장에서 발생했다. 볼드윈은 리허설 도중 소품 총에서 실탄이 발사돼 그의 맞은편에 서 있던 허친스가 가슴에 총을 맞고 숨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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