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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동아시아 혹한에 몸살…전문가 ‘뉴노멀’ 경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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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6 16:16
2023년 1월 26일 16시 16분
입력
2023-01-26 16:15
2023년 1월 26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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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중일 3국 등 동북아 국가들이 기록적 혹한에 시달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극단적 추위가 ‘뉴노멀(새로운 표준)’됐다고 평가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CNN, 영국 가디언 등은 서울 기온이 이례적으로 영하 15도로 떨어졌고, 일본에서는 혹한으로 4명이 숨지는 등 동아시아 지역에 치명적인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일본에서는 24~26일 전국적으로 기온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고, 폭설이 동반돼 지난 24~25일 제설작업 중이던 사람들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2명은 니가타현에서 보고됐고, 오이타현과 오카야마현에서 각각 1명이 보고됐다.
이밖에 일본에서 국내선 수백편이 결항됐고 고속 열차도 일부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은 한파주의보가 발령됐고, 서울에서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로 떨어졌으며 많은 지역에서 폭설이 내렸다.
아울러 중국 수도 베이징이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고, 헤이룽장성 모허의 기온이 지난 22일 영하 53도로, 중국 역대 최저기온을 기록되기도 했다.
아시아의 다른 지역들도 살인적인 추위로 몸살을 앓았다. 인도주의적 위기에 빠져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이달 초 기온이 영하 28도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2주 간 최소 15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축 7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도 북부지역의 기온이 영하 30도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면서 한파경보를 내렸고, 대만 북부와 중부 지역에도 이례적으로 눈이 내리고 기온이 급감했다.
기후학자들은 이처럼 극단적인 날씨는 기후 변화의 신호 중 하나라고 분석하고 있다.
케빈 트렌버스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선임 연구원은 “극단적 날씨는 이제 뉴노멀이 됐다“면서 ”이러한 현상은 갈수록 더 심해질 것으로 확실히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니냐 현상도 이번 추위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라니냐는 동태평양 적도 지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게 나타나는 저수온 현상이다.
트렌버스 연구원은 “지구 기온에 냉각 효과가 있는 라니냐가 이번 한파의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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